노후복지2 무해한 관계를 찾는 직장인의 마음 - 최은영 무해한 사람 서평 💡 직장 생활, 그리고 무해한 사람 찾기 최은영 작가의 무해한 사람을 읽고 나니, 저는 불현듯 직장생활에서 겪는 복잡한 인간관계들이 떠올랐어요. 우리는 직장에서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신경 쓰면서도, 어쩔 수 없이 갈등을 피할 수 없을 때가 많잖아요. ‘내게 무해한 사람’이 주변에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 아닐까요?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면서, 우리 모두 한 번쯤은 그런 바람을 품어 보았을 거예요. 직장이라는 곳은 일과 책임이 얽혀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의 의도를 완벽히 파악하기가 참 어렵습니다. 그러다 보니 상사와의 소통, 동료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오해가 커지기도 하고, 때로는 불필요한 감정 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하죠.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,.. 2024. 10. 20. 예의를 가장한 비겁함, 그 속에 숨겨진 조직의 진실! (feat. 조직 문화) 😃 조직 내 예의의 딜레마 조직 내에서 상사나 동료에게 피드백을 주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. 특히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경우라면 더더욱 어렵죠. 왜냐하면 업무 결과물과 그 업무를 처리한 사람을 구분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에요. '김대리의 업무 결과가 좋지 않다고 말하는 건 결국 김대리 자체를 비난하는 게 아닌가?'라는 생각에 피드백을 꺼리는 문화가 퍼져 있죠. 이런 상황에서 피드백은 대부분 긍정적인 말로 끝나게 돼요. "김대리, 이번에 정말 잘했어요!"라는 식으로요. 물론 김대리도 잘 알고 있겠죠, 그 말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요. 하지만 피드백을 주는 사람도, 받는 사람도, 그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까지도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서로 가면을 쓰고 하루를 보내게 돼요. 🚶♂.. 2024. 10. 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