🍭 1+1, 정말 이득일까? 똑똑한 소비자의 필수 체크 포인트! - 편의점, 마트 행사 비밀
편의점에 들르면 “오, 이거 1+1이네?” 하며 장바구니에 쓱- 넣게 되는 그 상품들. 과연 이건 진짜 혜택일까, 아니면 기분만 좋은 착각일까?
여기, 1+1의 민낯을 파헤쳐보며 진짜 득템인지 함께 확인해보자.
📢 1+1은 기업의 마케팅 무기다
1+1은 마케팅이다. 이건 사실이다.
신제품을 알리거나 매출을 팍 올리고 싶을 때, 제조사와 유통 본사는 종종 손을 맞잡고 1+1 카드를 꺼낸다.
어차피 광고하는 데 돈 쓰느니, 실물 덤 주는 게 더 낫다는 판단. 그래서 나온 게 1+1, 2+1 행사다.
가끔은 마케팅이 소비자의 선택지를 줄이기도 한다. 나도 ‘1+1’이라는 글자만 보면 다른 브랜드 다 제끼고 덜컥 구매할 때가 있으니까. 소비의 주도권이 넘어가는 순간이다.
🛒 어떤 제품이 1+1을 할까?
1+1을 하게 되는 제품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.
-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신상
- 재고가 많거나 잘 안 팔리는 저조 제품
- 유통기한이 짧은 음료, 유제품, 계절 간식
- 충성고객을 위한 고정 인기템
그리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세안용품은 1+1 확률이 거의 로또급이다. 당첨 확률이 아니라, 그냥 거의 무조건이라는 얘기다.
특히 여름 다가오면 탄산음료, 이온음료, 물 종류에서 1+1이 왕창 쏟아진다. 마치 기업들이 소비자들한테 “물 많이 마셔, 더우니까”라고 말하는 것 같음. 따뜻하다(?)
💰 경제학적 진실: 덤은 진짜 이득일까?
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란 게 있다. 쉽게 말해, 같은 걸 많이 소비하면 만족도는 점점 떨어진다는 이론이다.
예를 들어, 바나나우유 3개를 1명이 마신다면? 처음엔 꿀맛이지만 세 번째는 음... 물리죠.
그런데 3명이 나눠 마시면? 모두가 행복. 그렇기에 덤도 나눠 쓸 수 있어야 진짜 효용이 커진다.
‘덤’에 혹해서 안 쓰던 걸 사게 되는 순간, 난 마케팅의 노예가 된 기분이다. 특히 미션 음료 채우기 같은 거...
커피보다 굿즈에 마음이 끌리는 내 자신, 반성한다.
1+1의 가격 함정, 알고 사자
예시 하나. 편의점 캔커피 2,000원인데 1+1이면 개당 1,000원! 와우!
그런데 온라인 몰에서 같은 제품이 800원이라면? 편의점 1+1은 그냥 기분 좋은 트릭이다.
즉, 소량 구매와 ‘즉시성’엔 이득이지만, 가격만 보면 무조건 저렴한 건 아니라는 점.
급하게 사야 할 땐 편의점이 최고다. 하지만 여유 있을 땐 가격 비교 필수
귀찮다고 그냥 사면 그건... 습관적 지출이다!
📱 1+1, 똑똑하게 즐기는 법
1+1은 ‘정보력’이 전부다. 몇 가지만 기억하자!
- 정기적으로 쓰는 제품에 집중하자
-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 (특히 유제품, 음료!)
- 지인과 나눠서 소비하면 효율 최고
- 행사 시작일, 종료일 체크해서 타이밍 잡기
- 편의점 앱 필수 설치! (GS25, CU 등)
→ ‘행사 상품 모아보기’, 포인트 적립까지 꿀잼
CU앱으로 1+1 체크한 후에 “야, 이거 행사야. 같이 나눠먹자” 했을 때 친구 반응?
“너 왜 이렇게 똑똑해졌냐?”
이 맛에 앱 씁니다.
🧐 Wag the Dog: 꼬리가 몸통을 흔들 때
영화 제목 같지만, 경제학에서도 쓰이는 개념이다.
본래 목적보다 덤(사은품, 굿즈 등)이 소비를 결정하는 순간, 소비는 주객전도가 된다.
특히 굿즈 모으겠다고 평소 안 마시던 커피 마시고, 미션 음료 마시면서 위장 아작나는 경우 많다.
“굿즈 때문에 커피 마시다가 결국 내 위장이 굿즈 됐어요…”
진짜 건강도 소비다. 지나친 소비는 언젠가 청구서로 돌아온다.
기분도 만족도도 따져야 진짜 득템이다
1+1, 2+1은 마케팅이고 전략이며, 똑똑한 소비자에게는 확실한 기회이기도 하다.
다만 기분 좋은 소비가 반드시 경제적으로 이득인 소비는 아니라는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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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까 앞으로는 1+1 상품을 볼 때 이렇게 생각해보자.
"내가 이걸 평소에도 샀을까?"
그 대답이 ‘YES’라면, 당신은 현명한 소비자다.